삼성전자·스프린트, 美 라스베이거스서 와이브로 공동시연

입력 2007-01-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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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술의 본고장 미국에서 한국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인‘와이브로(WiBro)’가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와이브로의 세계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CES 2007’에서 스프린트와 공동으로 와이브로 공개시연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스프린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와이브로 미국 진출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 진행된 와이브로 공개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07년 시작과 함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CES 2007’에서 실제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할 스프린트와 공동 시연을 펼침으로써 미국 통신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될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스프린트는 올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8년부터 미국 전 지역에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장비 및 단말기와 스프린트의 콘텐츠를 이용한 이번 와이브로 공동 시연에서는 다자간 화상회의, VOD, 인터넷검색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 보인 와이브로 복합단말기‘디럭스 MITs(엠아이티에스)’를 비롯해 PDA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M8100)와 노트북에 장착하는 PCMCIA 카드 등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선 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럭스 MITs(P9000)’는 와이브로, 휴대폰, PC, MP3 플레이어,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저장장치 등이 모두 결합된 복합단말기로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기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인텔은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해 양 사의 전시관을 연결, 다자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첨단 와이브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으며, 통신 기술의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서 와이브로 상용화를 더욱 앞당기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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