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하와이 최고급 리조트 호텔 인수

입력 2015-05-19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성급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 2400억원에 인수…대체투자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와이 최고급 리조트 호텔을 인수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호텔인 '페어몬트 오키드(Fairmont Orchid)'를 미국 대체 투자 전문 운용사인 '우드리지 캐피털'과 '오크트리 캐피털'로부터 약 2400억원(2.2억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와이 호텔 인수는 중국, 브라질, 호주, 미국 등 부동산펀드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확대해온 미래에셋의 또 하나의 글로벌 우량 자산 확보 사례로 평가 받는다.

'페어몬트 오키드'는 540실 규모로 하와이 빅아일랜드 관광 명소인 '코할라 해변(Kohala Coast)'의 약 4만평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1990년 건립된 하와이의 대표적인 호텔 중 하나다. 최고급 객실 외에도 총 8개의 식음료 영업장, 900여평의 연회시설, 국제 대회 규모의 실외 테니스장과 전용 해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의 운영사인 페어몬트는 1907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19개국에 6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다. 뉴욕의 '플라자' 호텔, 런던의 '사보이' 호텔, 캐나다의 '호텔 밴쿠버' 등이 페어몬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우디의 '킹덤 호텔 인터내셔널' 등이 최대주주로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부동산펀드를 통해 지난 2006년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에 투자한 이후 브라질, 미국 등에 우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왔으며, 최근에는 '포시즌스 시드니'와 올해 개관이 예정된 '포시즌스 서울' 등 호텔 및 리조트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최창훈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글로벌 호텔 투자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시장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국내 저금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6,000
    • +0.12%
    • 이더리움
    • 5,04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33%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4,800
    • +0.24%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9
    • +0.6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8%
    • 체인링크
    • 21,010
    • -1.68%
    • 샌드박스
    • 545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