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약사가 비자금 조성…의사 수백명에 수억대 리베이트 제공

입력 2015-05-06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 간 치료 전문 제약회사가 의사들에게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제약회사 대표 김모(69)씨와 A사 법인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박모(54)씨 등 의사 10여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고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수백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사는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복리후생비, 차량유지비, 수선비 등 명목으로 운영 자금을 허위 기장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영업사원을 통해 의사들에게 약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박씨 등 현재 입건된 의사 10여명은 각각 수백만∼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 A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리베이트 지급 내역이 포함된 전산서버와 장부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 등과 협의해 리베이트 액수 등 처벌 기준을 정한 뒤 입건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A사가 세무조사과정에서 담당 세무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42,000
    • -0.98%
    • 이더리움
    • 3,417,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368,300
    • -1.31%
    • 리플
    • 1,986
    • -3.64%
    • 솔라나
    • 134,600
    • -3.03%
    • 에이다
    • 293
    • -4.25%
    • 트론
    • 471
    • -0.84%
    • 스텔라루멘
    • 256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10
    • -1.25%
    • 체인링크
    • 15,710
    • -2.06%
    • 샌드박스
    • 48.52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