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화려한 피날레는 아닐지라도...

입력 2006-12-27 18:38 수정 2006-1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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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고점인 1464 돌파는 내년을 기약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마지막 거래일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그러나 이틀연속 이어진 약세로 지수는 1420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전문가들은 배당락으로 인해 하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폭 반등을 보이겠지만 강한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에도 배당락 당일 5포인트 하락해서 다음달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배당락은 통과의례일 뿐 큰 의미를 둘만한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석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 큰 충격이 없다면 하락보다는 상승세로 장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나흘연속 이어지고 있는 투신권의 매도가 진정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투신권의 매도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며 "전일 기준으로 혼합형 수익증권에서는 환매가 나타난 반면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은 순매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혼합형의 비중이 높지 않은 만큼 환매가 어느정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시장은 경기회복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기간조정을 보일 수 있다며 쉬어가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1월도 연말 못지 않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내년 1분기 중반이 되는 시기에는 경기회복의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간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에는 지수에 쫓겨 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면서 조금 쉬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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