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 계열 김영민 회장 지배력 강화

입력 2006-1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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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엔지니어링 합병…도시개발-서울가스 통한 영향력 확대

서울도시가스 최대주주인 서울도시개발이 관계사인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서울도시가스 계열은 오너인 김영민(61)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계열사들에 대한 지배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해산 결정을 내렸다.

서울도시개발이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 보통주 1주당 서울도시개발 보통주 0.17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도시개발은 지난 2001년 5월 설립된 이래 총자산 463억원(2005년 12월말 기준), 자본금 10억원(발행주식 20만주, 액면가 5000원)인 건설 및 부동산 관리 업체다.

서울도시개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 모두 서울도시가스 계열로 영업활동을 상호 보완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서울도시가스 계열의 오너인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이 계열사들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도시가스 계열은 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대성그룹에 편입돼 있지만 창업주인 고(故) 김수근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영민 회장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서울도시가스를 비롯, 서울도시개발,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 서울에너지자원, 한국인터넷빌링 등의 국내 계열사를 두고 있다.

서울도시개발은 주력사인 서울도시가스의 최대주주로서 22.9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도시가스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함으로써 한국인터넷빌링 지분을 34.37%에서79.01%로 확대하고, 서울에너지자원 지분 30%를 보유하게 됐다.

서울도시가스 계열이 서울도시개발을 지주회사격으로 다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김영민 회장은 이번 계열사간 합병으로 서울도시가스 계열사간 지배구조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된 서울도시개발 지분을 95.00%에서 96.02%로 확대했다. 김영민 회장은 서울도시가스 지분 11.14%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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