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피해 극심…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이 가장 심해

입력 2015-04-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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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 대지진으로 세계적인 문화 유산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진이 강타한 수도 카트만두는 12~18세기에 지어진 사찰과 불상들이 밀집,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관광 명소다.

카트만두의 더르바르 광장에 있는 200단의 계단으로 알려진 9층 다라하라 타워는 주춧돌만 남고 무너져 내렸다.

유네스코는 카트만두의 고도 파탄(Patan)과 박타푸르(Bhaktapur) 등과 함께 카트만두 분지(Kathmandu Valle)에서 한때 번성했던 왕국의 문화 유산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네스코 네팔 사무소의 크리스찬 만 하트 대표는 AFP에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각각에 있는 더르바르 광장에 막대한 피해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사원이 붕괴했고, 파탄은 사원 2곳이 파괴됐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이라고 말했다.

만 하트 대표에 따르면 카트만두 서쪽 약 280km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부처의 탄생지로 알려진 룸비니(Lumbini)에 대해서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인도 마드라스 대학의 P · D · 바라지 역사고고학 부장은 문화재 피해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역사적인 유산이 완전히 재건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네팔과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며 “피해가 너무 커서 완전 복구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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