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자금 확보 총력, 공공부문 현금 국고로 이전 법안 통과

입력 2015-04-25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가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공공 부문의 현금을 중앙은행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24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이전되는 현금은 보름 동안 찾아올 30억 유로(약 3조5200억원) 규모의 국고 부족 위기를 버텨내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의회는 찬성 156, 반대 104로 이 법안을 통과시키며 대여 방식으로 이전된 현금은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붙여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법으로 병원과 대학 등 공공기관 1400여곳은 보유한 현금을 공무원 급여나 채무 변제를 위해 의무적으로 중앙은행에 빌려줘야 한다.

정부는 15억 유로(약 1조7600억원) 정도가 이전될 것으로 추산했으나, 4억 유로(약 4700억원) 정도로 내다보는 현지 언론 매체도 있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72억 유로(약 8조4500억원)를 추가로 지원받기 위한 채권단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이번 조치를 강행했다.

한편, 그리스는 다음 달 국제통화기금(IMF)에 10억 유로(약 1조1700억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40,000
    • -1.14%
    • 이더리움
    • 4,299,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3.09%
    • 리플
    • 756
    • +0.93%
    • 솔라나
    • 215,300
    • -0.97%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44
    • -1.8%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1.05%
    • 체인링크
    • 20,350
    • -2.54%
    • 샌드박스
    • 618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