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절반 "괜히 옮겼다 싶어 후회"… 이유는?

입력 2015-04-21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직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이직 경험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1%가 ‘이직을 후회한 적 있다’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후회한 이유로는 ‘연봉 등 계약조건이 기대수준보다 낮아서’(4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내용이 생각과 달라서’(31.4%), ‘기업이 생각보다 부실해서’(25.8%), ‘근무환경이 불편해서’(23.1%),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안 맞아서’(18.8%),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7.2%), ‘새 업무 적응에 대한 부담이 커서’(16.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후회로 인해 절반 이상(52.3%)은 ‘일단 다니며 바로 이직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적응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했다’는 30.7%, ‘취미 등 다른 데 관심을 집중했다’는 7.4%, ‘바로 퇴사를 시도했다’는 5.5%가 응답했다.

이들이 전 직장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불만족’(18.4%)이었고, ‘직무내용 불만족’(14.6%)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야근 등 근무환경 불편’(14.4%), ‘불투명한 회사 비전’(9.1%), ‘CEO 마인드 불만’(6.8%), ‘직업 비전 낮음’(6.6%), ‘팀원들간 갈등’(5.7%) 등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70.8%는 이직을 한 후에도 위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직을 후회하는 직장인들은 이직 성공을 위해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46%)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뒤이어 ‘경력관리에 맞춰 이직 결정’(22.4%), ‘인맥 등 다양한 기회 확보 및 활용’(12.1%), ‘전 직장에서 성과 및 노하우 보유’(9.7%), ‘전 직장에서의 원만한 마무리’(4.7%), ‘단기이직의 지양’(3%)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05,000
    • -0.99%
    • 이더리움
    • 4,276,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37%
    • 리플
    • 743
    • -3%
    • 솔라나
    • 211,800
    • -2.93%
    • 에이다
    • 627
    • -2.64%
    • 이오스
    • 1,121
    • -3.2%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0%
    • 체인링크
    • 19,940
    • -3.34%
    • 샌드박스
    • 613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