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21일 오후 의총 후 이완구 해임건의안 내기로

입력 2015-04-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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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절차를 밟아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했다고 박완주 원내대변인이 20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가 ‘친하지 않다’고 주장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지난 1년 동안 무려 200여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친하지 않은 사이라는 이 총리의 변명이 무색하게 한다”며 “증거인멸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 또한 포착돼 보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2015년 국정목표로 신호탄처럼 쏘아올린 부정부패 척결을 피의자 신분의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옳지도 않다”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일주일을 기다려 다른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 하루 빨리 식물총리가 물러나고 새롭게 국정의 전열을 가다듬어 국민적 혼란을 막을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 중인 이 총리를 향해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회의 해임건의안 통과 전에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옳은 결정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모임인 ‘아침소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총리는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귀국하시기 전에 거취에 대한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 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에 부담을 주지 않는 국정이인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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