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의 미래는 식품산업… “1등 식품전문 유통기업 도약할 것”

입력 2015-04-20 1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S홈쇼핑이 식품 부문을 미래산업으로 키워 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고 관련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2000년대 초반 주로 도깨비 방망이, 락앤락 등 가전·주방용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성장했다. 농수산TV로 출범해 가공되지 않은 쌀, 배추, 무 등을 '원물'로 판매하고 홈쇼핑 중 식품 판매를 최초로 시작했다.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메주와 된장 판매를 통해서는 원재료인 콩을 166톤 소비했다. 선식은 곡류 27.8톤, 진도발효울금환은 울금 2.8톤의 소비효과를 가져왔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갈비 판매를 통해서는 원재료인 갈비 1193톤, 전지 1030톤, 후지 1030톤, 배 237톤, 양파 199톤, 마늘 180톤, 생강 12톤을 소비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사업 초창기 계절별 상품 수급문제와 유통기한, 신선배송, 품질규격화, 품질관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식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도 극복해야 했다.

이에 NS홈쇼핑 식품 담당 MD(상품기획자)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유명 음식점을 찾아다녔다. 상품개발부터 공장섭외, 대량생산, 품질관리, 상품까지 작명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전철우 항아리갈비와 평양냉면, 배연정의 소머리국밥, 완도전복, 지리산고로쇠수액, 고창복분자, 이정섭 소갈비찜, 김혜자 다시팩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며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공식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식품판매를 통한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개척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요리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3일 양재aT센터에서 제 8회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요리경연축제에서는 100팀(총 200명)의 참가자가 우리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 경합을 벌인다. 우리축산물 브랜드 야외 무료시식회 및 할인 판매, 제주도를 비롯한 지자체 홍보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 대표는 "NS홈쇼핑은 식품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홈쇼핑 업체로 식품산업은 미래산업이라는 명제를 잊지 않는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8회째 맞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 역시 전시성 홍보행사가 아닌 2001년 창립 이래 꾸준히 노력해 온 행사"라며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의지와 정성을 담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7,000
    • -2.2%
    • 이더리움
    • 5,183,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57%
    • 리플
    • 742
    • +2.06%
    • 솔라나
    • 231,500
    • -4.14%
    • 에이다
    • 647
    • -2.56%
    • 이오스
    • 1,158
    • -0.86%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3.39%
    • 체인링크
    • 24,560
    • +6.97%
    • 샌드박스
    • 616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