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과의 원정서 승리한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우리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자신감 피력

입력 2015-04-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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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사진=AP/뉴시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16일 새벽(한국시간) 원정으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망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골차로 패해도 무조건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비록 파리 생제르망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징계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원정임을 감안하면 바르셀로나의 완승은 분명 기대 이상의 결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하는 팀들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올시즌 32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자국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특히 홈에서는 11승 4무로 무패를 질주중일 정도였다.

경기 후 로랑 블랑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밝히며 "공을 주로 소유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우리 선수들에게 대부분의 시간동안 공을 따라다니면서 플레이 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는 말로 패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향해서는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히는 한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물론 체력적으로도 뛰어났다"는 말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결코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2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생제르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블랑 감독은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가 징계에서 돌아오는데다 몇몇 부상 선수들도 복귀한다면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의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체적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유지했다"고 평하며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우리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2차전 홈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2차전에 몇몇 생제르망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축구에서는 많은 시나리오들이 가능한 만큼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는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망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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