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007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 유엔 지뢰제거 특사로 임명

입력 2015-04-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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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를 유엔 첫 ‘지뢰제거 특사’로 임명했다. 크레이그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사 임기는 3년이다.

반 총장은 크레이그 특사에게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는 ‘살인면허’를 갖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엔 지뢰제거 특사로서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면허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특사는 “유엔의 첫 지뢰제거 특사로 임명돼 영광”이라며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모든 대인지뢰의 생산·사용·비축·이동을 금지하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1999년 발효했다. 협약에는 162개국이 가입해 있다. 한국은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어 가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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