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차승원vs선조 박영규, '최후의 대립' 5분 엔딩 화제…"첫방부터 시청자 마음 훔쳤다"

입력 2015-04-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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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군 차승원 vs 선조 박영규 '화정' 광해군 차승원 vs 선조 박영규

▲사진제공=MBC '화정'

광해군 역의 차승원과 선조 역의 박영규가 최후의 대립을 그린 '화정'의 강렬한 5분 엔딩이 화제다.

13일 첫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1회에서는 적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조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16년간 세자로 지낸 광해군의 아픔과 그런 광해군을 폐하려다 독살 당하는 선조의 모습이 그려지며 조선시대 화려한 권력투쟁의 서막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특히 고통에 몸부림치는 선조와 그를 지켜보며, 눌러왔던 권력욕을 폭발시키는 광해군의 모습을 담은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방송 직후부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해군은 자신을 폐하려는 선조에게 분노하며 대전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의 음모에 의해 독을 들이킨 선조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광해군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어의를 찾지만 곧 이어 감춰왔던 욕망을 드러냈다. 광해군은 물을 달라며 몸부림치는 선조의 손을 저지하며 "저는 전하와는 다른 임금이 될 것입니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접니다. 아버지"라며 선조의 죽음을 방조한다. 서서히 몸에 퍼져가는 독과 함께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선조의 모습과 이를 욕망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지켜보는 광해군의 모습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브라운관을 집어삼켰다.

아울러 원망과 걱정, 분노와 야욕 등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광해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낸 차승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 고통에 몸부림치는 선조의 최후를 고스란히 담아낸 박영규의 명불허전 연기는 숨을 멈추게 하는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에 '화정'의 명품 배우들이 펼칠 초특급 연기열전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또한 선조의 죽음을 계기로 드디어 서막이 열린 왕좌를 건 치열한 싸움에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날 '화정' 1화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화정' 차승원은 진짜 갓승원! 오랜만에 사극 제대로인듯" "'화정' 차승원과 박영규의 연기대결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 "'화정' 주조연 할 것 없이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어서 몰입도 최고! 대작 탄생 예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이다. 월화 드라마로 14일 밤 10시 MBC를 통해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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