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익상품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입력 2006-1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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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지난 4월부터 판매한 사회환원형 기금적립상품인 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평잔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출연해 온 지역사랑예금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12월 13일 현재 판매액이 9조4000억원에 달하며 연말까지 10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 기금을 활용해 전국의 지역농협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강원 강릉농협에서는 1700만원어치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쌀과 함께 불우이웃에 지원했고 대전충남양돈축협에서는 지역내 무의탁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들을 위해 1300만원 가량의 급식비를 지원 했으며 경기 초월농협에서는 상품판매로 조성된 기금 300만원으로 운동기구를 구입해 장애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 서울 송파농협은 1400만원을 출연해 지역 민속문화의 보존ㆍ계승을 위한 문화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했고 부산 강동농협은 400만원을 출연해 지역의 교육청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전국적으로 활발한 사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지역사랑예금은 주주의 이윤추구를 위한 시중은행과 달리 조합원과 지역민의 복지를 우선하는 농협이 사회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판매한 상품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35억원, 내년도 100억원의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역사랑기금 외에도 전국의 지역농협에서 직원과 주민들을 중심으로 농촌사랑 봉사단을 조직해 연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한해 파악된 것만도 총 3백여건에 약 26억원이 사회봉사활동에 쓰여졌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는 '농촌사랑예금'과 '도농상생예금'등 공익상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올해 수해지역 지원 3억원, 농촌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1억원, 청소년 농촌체험 학습지원 5억원,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 5억원 등 총 60억원 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금년 4월 출시해 10조원 이상을 판매,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사촌통장'으로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올해보다 더 많은 공익기금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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