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 'e-편한세상' 1위 'SK뷰' 꼴찌

입력 2006-12-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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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까지 11%넘는 변동률 보여 '브랜드 파워' 실감

2006년 한해 동안 가장 프리미엄이 높았던 브랜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도급 순위 20위 내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연초 대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림산업의 브랜드 e-편한세상이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나타났다.

반면 시평 순위 9위인 SK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SK뷰는 중견업체 브랜드 상승률에도 못미치는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보였다.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 올 11월 현재 평균 평당가는 1901만원으로 1월 대비 397만원이 오른 26.35%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GS건설의 '자이'브랜드로 이촌동 한강 자이와 용인 수지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자이 아파트는 올 한해 동안 25.36%(1839만원→2306만원)로 e-편한세상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강세를 보인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브랜드로, 이 브랜드 아파트는 25.14%(1742만원→2180만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24.96%(1559만원→1948만원),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23.61%(1443만원→1784만원), 대우건설 '푸르지오'23.48%(1123만원→1387만원), 쌍용건설 '스윗닷홈' 21.92%(1379만원→1681만원), 삼성물산 '래미안' 21.57%(1,635만원→1,988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도급순위 20위내 건설사중 한화건설의 '꿈에그린'(14.02%), 금호건설 '어울림'(11.98%)등은 프리미엄 상승률 하위권을 차지했지만 그래 10%가 넘는 연간 상승률을 보이며 아파트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다.

반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9위 업체인 SK건설의 '뷰'브랜드는 19위인 금호 어울림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57%(1170만원→1223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해 올 한해 동안 분양 사업장 마다 일으킨 고분양가 논란을 머쓱케 만들었다.

한편 각 브랜드별로 최고 상승 단지는 대림산업의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연초대비 평당가가 무려 55.76%(3039만원→4733만원)가 뛰었다. GS건설은 구로LG자이(49.74%)로 나타났으며, 동부건설은 방화 동부센트레빌2차가 55.79%의 상승세를 보이며 브랜드 중 최고 상승 단지로 나타났다.

또 롯데건설은 목동 롯데캐슬위너가 44.05%,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중에서는 신정동 현대아이파크가 42.57%, 그리고 대우건설 아파트 중에서는 한강로3가 대우트럼프월드3차가 46.24%로 각각 브랜드 프리미엄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최근 수년간 아파트 상품화가 가속화하면서 2006년에도 어김없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공행진이 이어졌다”며 “단지 브랜드별 가격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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