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3일 "최근 일부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WTC(세계무역센터)'지정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역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이왕규 통상협력팀장은 "또한 일부 지자체의 WTC건립계획에 마치 무역협회도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어 "일부 지역의 WTC 건립계획에 '한국세계무역센터협회(KWTCA)'라는 단체의 명칭이 쓰이는 사례도 있으나 이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한국무역협회(KITA) 및 코엑스 건물로 쓰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는 'WTC Seoul'로 지정(1972년 가입)돼 있으며 무협은 외부에 의한 명칭의 부당한 사용 및 상업적 이용 방지를 위해 'Korea World Trade Center(KWTC)', 'World Trade Center Korea(WTCK)'등 4종에 대해 상표법에서 정한 '업무표장등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