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채권단, 워크아웃 협의...한달 후 세부안 도출

입력 2006-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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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워크아웃 추진은 팬택계열과 채권단이 협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팬택계열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팬택계열은 11일 "이번 경영정상화 추진은 채권단이 팬택계열이 갖고 있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지위 및 기술력과 이에바탕한 기업경쟁력, 기업적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팬택계열이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재무구조를 개선해 충분한 장기 성장력을 가지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중된 원화 강세 추세의 지속, 휴대폰 산업의 경쟁 심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품 및 브랜드의 고부가가치화 투자 및 해외시장에서 자가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비용 확대 등 국내외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경영환경의 악화로 투자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다. 특히 금융권의 여신한도 축소 및 채권 회수 움직임이 일시에 겹치며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채권단은 이번 팬택계열에 대한 경영정상화 추진으로 우선 재무 구조, 자금 흐름,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정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의 결과를 바탕으로 팬택계열과 공동으로 재무구조의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영정상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 달 후 최종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기업개선지원안에 따라 결정된다. 팬택계열은 이미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회사 현황 및 향후 사업 전망 등에 대해 정밀 실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팬택계열과 채권단간의 이번 결정이 도출된 것이어서 자발적 경영정상화 합의에 대한 큰 틀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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