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판교, 벤처 글로벌진출 베이스캠프”

입력 2015-03-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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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판교는 우리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돼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축사에서 “경기 혁신센터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기업 정보를 DB화하여 해외투자자와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창업기관과 벤처투자자, 전국 혁신센터와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연계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북, 경북, 광주, 충북, 부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대기업 한 곳이 연계돼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KT가 전담하는 경기 혁신센터는 총 105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신산업 창출을 돕고,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을 연결해 혁신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기능을 설명한 뒤 “자유로운 분위기로 창조적 발상을 유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격려하는 IT 특유의 도전과 혁신의 DNA가 오늘날의 IT코리아를 만들었다”며 “경기 혁신센터가 이러한 DNA의 확산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돼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순 우리말 ‘널다리’에서 유래한 판교(板橋)의 명칭을 언급, “경기 혁신센터가 전국 각 지역 혁신센터는 물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에서는 혁신센터 최초로 미국의 포메이션8, 스페인 텔레포니카, 영국 캐타폴트, 프랑스 오렌지탭 등 8개 외국 창업지원 기관 및 벤처 투자자와 글로벌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고,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주한 대사와 재외공관장 회의차 일시 귀국한 이들 국가의 우리나라 대사도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역 혁신센터 최초로 설치된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우리 핀테크산업을 활짝 꽃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임 위원장이 “옥동자 키우듯이 하겠다”고 답하자 박 대통령은 “옥동자를 낳게 하면 효도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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