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등장…과거엔 "군면회도 못 오게 했다"

'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등장…과거엔 "군면회도 못 오게 했다"

(KBS 2TV 방송 캡처)

개그우먼 오나미와 친동생이 나란히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나미와 붕붕'에서는 오나미의 친동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나미는 "여기선 나보고 못생겼다고 하지만, 실제로 날 본 사람들은 예쁘다고 난리"라며 "여기에도 내 팬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즉석에서 관객 1명을 불러 올렸다. 이 남성은 "오나미가 예쁘냐", "오나미를 사랑하냐"는 질문에 모두 "네"라고 답했다.

이 남성의 용기 있는 고백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그렇지만 이상호와 이상민이 "둘이 닮은 것 같다. 혹시 오나미 동생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털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둘이 짠거냐"라고 정곡을 찌르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숙이며 폭소케했다. 나란히 선 남매는 찢어진 눈, 평평한 얼굴형까지 쏙 빼닮아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오나미는 친동생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오나미는 지난해 10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남동생의 군면회에 가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입대한 동생에게 면회간다고 하니 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 사람들이 (나의) 실물이 예쁘다고 하니 (동생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발언에 네티즌은 "'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개그맨 가족은 다르군" "'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이제 얼굴 팔려서 어떡해" "'개그콘서트 오나미 친동생, 나름 잘 생긴 것 같은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