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추락 여객기 부기장, 시력에도 문제?…사고 전 치료 받으려 해

입력 2015-03-2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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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릭시킨 것으로 지목된 안드레아스 루비츠(28) 부기장이 사고 전 시력 때문에 치료를 받으려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9일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사고 조사에 관계된 2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 시력 문제가 조종사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을 위협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의 시력 문제가 얼마나 심한 것인지, 이것이 그의 정신질환 치료와 연관성을 갖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한 관계자는 시력 문제가 심리적인 것을 가능성을 수사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앞서 우울증 치료를 18개월간 받은 적이 있던 루비츠 부기장의 자택에서 병가를 위해 발급된 의료 진단서들을 찾아냈다. 이중 사고 당일용 진단서는 찢긴 상태였다.

한편 루비츠의 전 여자친구 마리아는 한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악몽에 시달렸으며 '떨어진다(We are going down)'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난 적도 있었다"며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숨기는 법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루비츠가 '언젠가는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무엇을 하겠다. 그러면 모두가 내 이름을 알고 기억할 것이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며 "당시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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