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물값 1000원도 받아가 적자났다" vs 소울샵 "4000만원 지급했다"

입력 2015-03-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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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엔터테인먼트

길건과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길건은 22일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앨범 발매를 요구하면 '2월에 내주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면서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건은 "한번은 김태우에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면서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 이외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소울샵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후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및 품위유지비와 선급금을 지급했다"면서 "전속 계약금 2000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만원, 선급금 1215만원4820원까지 총 4215만4830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소울샵은 이어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 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했지만 길건이 불성실한 연습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울샵은 "길건이 김태우 부인인 김애리 이사에게 언어폭력을 가했고, 김태우에게도 욕설을 하고 핸드폰을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면서 "여기에 더해 길건이 김태우에게 자살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울샵 측은 길건의 계약 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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