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개봉 2주차 흥행 발자취가 심상치 않은 이유

입력 2015-03-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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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포스터)

폭발적인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시작한 ‘위플래쉬’가 개봉 7일 만인 18일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한다. 2위와 단 600여 명의 근소한 차이로 흥행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개봉 2주차에도 극장과 포털,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향후 흥행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하여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로 진입한 ‘위플래쉬’는 예매율이 수직상승하며 현재 개봉작 중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또 CGV,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극장,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관객 수가 상승하고 있어 1위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접전이 예상된다.

‘위플래쉬’는 앞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한 ‘비긴 어게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의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언론, 평단은 물론 관객들까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영화”라는 만장일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 SNS, 영화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최고의 영화” “나의 인생영화” “모든 것을 갖춘 미친 걸작”으로 꼽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전율의 라스트신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의 박수가 터지고, 엔드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리를 지키는 등 극장가 이례적인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사회를 통해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물론, 하루에 2회 관람하는 관객들까지 나오는 등 재관람 관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위플래쉬’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중적이지 않았던 음악 장르 재즈와 리듬을 리드하는 악기 드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20, 30대 관객들은 물론, 10대 관객들부터 40, 50대 중장년 관객층까지 영화가 담고 있는 열정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심장을 울리는 드럼 비트에 열광하고 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열광의 드라마다.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된 저력의 영화이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 워싱턴포스트 등 유수 유력 매체들이 앞 다퉈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로 꼽혔고, 신선도 95%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골든 토마토 어워드 음악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미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영화는 전 세계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한 J.K. 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에 특히 관객들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압도적 전율의 라스트 신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광기를 내뿜는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액션영화 못지 않은 음악영화’라는 찬사와 관객들 사이에서 재즈와 드럼 열풍이 일어나는 등 대한민국 전역에 ‘위플래쉬’ 신드롬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드럼에 대한 집착과 열정을 다룬 소재는 음악판 ‘블랙 스완’이라고 불릴 정도로 광기의 에너지로 꽉 찬 파괴력을 발산해 이제껏 보지 못한 음악영화의 새 장을 확인시켜준다. 북미에서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작년 10월에 개봉하여 현재까지 23주 째 장기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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