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공식 사과에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용기 내 먼저 사과해준데 감사해" 공식 입장 전해

입력 2015-03-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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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태임 욕설 논란'

▲이태임(좌), 예원(우)(사진=뉴시스)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가운데 이태임이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 그룹을 통해 지난 4일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이태임 측은 "예원 씨에게 상처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사진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소위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맹세컨데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으며, 전날 밤 제주도에 도착하여 당일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 제작진들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 측은 이어 "이재훈 선배님과 나는 예원 씨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걸 몰랐던 것이 사실이며, 제주도에 도착해서 작가님들을 통해 전달받았다. 그 일이 일어났을때는 이재훈 선배님이 계시지 않았고, 선배님은 바닷속에서 촬영을 하고 계셨다"는 말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 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는 말로 예원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태임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하자 예원 역시 6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예원 측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말문을 연 뒤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예원측은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예원 측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먼저 사과의 뜻을 전한 이태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임 측의 공식 사과에 대해 예원이 내놓은 입장을 접한 네티즌은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도 여튼 잘 받아들였으니 끝난 셈인가?"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이 이해한다고는 했지만 이미 이미지는 둘 다 깎인 듯"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이 빠르게 입장 발표했네"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 뿐만 아니라 이재훈도 좀 애매해졌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태임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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