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우디와 건설·자동차분야 MOU체결

입력 2015-03-05 08:51 수정 2015-03-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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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동차와 건설 등의 분야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의 압둘라만 알 모파디 총재를 만나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지난해부터 포스코가 추진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차 사업 참여와 포스코건설 지분매각에 합의를 봤다.

PIF는 ‘포스코건설’에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투자하고,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참여한다. PIF는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과 함께 자동차를 비롯해 ICT와 에너지 등 분야의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사(JV) 설립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PIF 주도로 설립되는 사우디의 국민차 사업에 ‘대우인터내셔널’이 뛰어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우디 국영 자동차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사우디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유망산업과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대규모 합작 프로젝트를 통한 공동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에너지,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지속 방안과 보건·의료, 식품, 문화 등의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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