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수출이 내년 1270억 달러로 1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2007년 IT생산 및 수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생산은 올해 247조원에서 내년 262조원으로 6.1% 성장하고, IT수출은 올해 1134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1270억원으로 12% 성장할 것을 예측했다.
IT서비스 분야는 올해 방송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IT기기와 SW도 디지털TV 수요증가, 부품성장, 컴퓨터관련서비스 시장 확대 등으로 각각 6%와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요금하락, 가입자 정체에 따른 시장포화로 IT서비스는 3.5% 성장에 그칠 전망이지만 IT기기와 SW의 성장이 유지돼 26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IT수출은 전년대비 10.8% 성장한 1134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해외생산 확대 및 가격 하락에 의한 정보기기수출이 감소하고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이 정체를 보일 전망이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급증과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KISDI는 분석했다.
내년 IT수출은 부품수출의 성장으로 12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SDPA 등 신규 서비스 지원의 고성능, 고기능의 중고가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의 확대로 통신기기 분야는 3.1% 증가하고, 윈도우비스타 출시에 따른 D램 수요확대와 디지털TV 수요 본격화에 따른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IT 부품은 2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