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교만함있는 캐릭터 맡았다”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

입력 2015-0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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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상엽이 자신이 맡은 극 중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는 16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병현PD, 천호진, 최명길,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이 참석했다.

이상엽이 ‘파랑새의 집’에서 맡은 캐릭터 장현도는 태수(천호진)의 장남으로 누가 월드의 후계자다. 태수의 뜻과는 달리 무명밴드의 리더로 아버지 태수의 속을 썩이고 있다. 음악이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지만 어릴적 지완(이준혁)에 대한 열등감으로 시작하게 됐다. 죽어도 다니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 회사에 들어간 것도 지완에 대한 열등감으로 결정하게 된 인물이다.

이상협은 장현도 역할에 대해 “너무 자유로워서 그게 때로는 미워보일 수 있지만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교만함이 있다”며 “회가 거듭할수록 깨닫고 배워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캐릭터다.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 드라마로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랑새의 집’은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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