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여군특집2’ 강예원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무서워 죽겠어요” [스타인터뷰②]

입력 2015-02-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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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여군특집2’ 강예원 “할머니 안경쓰고 빨간 볼 드러내며 울고싶은 여자가 어디있겠어요” [스타인터뷰①]에 이어서

▲SM C&C

강예원은 데뷔한 지 햇수로 15년 째를 맞았다. 그러나 그동안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아직은 이러한 대중의 관심이 익숙하지 않아보였다.

“저는 이런 큰 관심 에 익숙하지가 않은 사람이에요. 제가 매니저한테 ‘너는 나랑 다니면서 이런거 처음보지 무서워’라고 말하니까 매니저가 창피하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더라고요. 사실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서 무서워 죽겠어요. 제가 너무 두려워하는게 크다보니까 지금의 관심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진짜 사나이’ 출연 제의가 다시 오면 하겠냐고 질문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저는 너무 프로그램이 뜨거워서 못하겠어요. 군대가 두려운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 두려워요. 관심이 큰 프로그램인 만큼 밀물과 썰물이 세요. 제 심장으로는 이것을 맞설 힘이 없는 것 같아요.”

강예원에게는 해병대를 복무한 남동생이 있다. 그러나 자신이 군대를 다녀오기 전까지는 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제 누구보다 군을 사랑하는 여성이 되어있었다.

“동생이 해병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어요. 군대에 대해 무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국방부 홍보대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군대가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군대 편법으로 안가는 분들에게 관심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보다가 그런 기사를 접하면 저도 모르게 화가나요. 고작 5일 있다가 와놓고 말이 많지만 남자 분들이 2년 군대가는것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군대에서 사람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제 아들이 군대가기 전에 꼭 통일을 됐으면 좋겠어요.”

▲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5일 뿐이었지만 군대를 다녀온 후 강예원은 자신에게 생긴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좀 더 편안하게 연기하고 싶어졌어요. 예전에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져야 겠다’라는게 압박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창피할 것도 없고. 누구를 만나도 콤플렉스를 다 드러내니 화면이 편해요. 모든걸 놓게 되니까 각잡고 두려워했던 마음이 유연해졌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인정하게 된 것. 그게 가장 큰 변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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