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동안 저탄소 생활 수칙 실천하면 온실가스 감축효과”

입력 2015-0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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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를 알리는 거리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저탄소 설명절 보내기’ 메시지가 담긴 단체 티셔츠를 입은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피켓을 들고 홍보에 나섰고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대학생 서포터즈 이창규 군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난해에도 서포터즈로 참여했었는데, 올해도 서포터즈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저탄소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 현장에 있던 20대 시민은 “겨울철에는 내복을 자주 입는데, 내복을 입는 것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것인지 몰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플러그 뽑기, 일회용품 안 쓰기 등 다른 항목들도 실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설 명절이 5일에 이르는 긴 연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저탄소 생활 5가지 수칙을 실천한다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탄소 생활 5가지 수칙이란 ▲귀성•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명절 음식 먹을만큼 차리기 ▲내복(온맵시) 입기 ▲일회용품 안쓰기 등이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승용차 1대당 1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귀성길 가기 전 가전제품(TV, 전기밥솥 등 주요 5대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를 실천할 경우 대기전력 절감 및 하루 3천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하루에 발생시키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20~30% 가량 감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온효과가 높은 내복 입기를 실천하면 체온이 오르는 효과로 난방에 소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당폭 감소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역시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회용 종이컵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낭비되는 비용과 불필요한 이산화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

최홍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동참하는 국민이 많아질수록 온실가스 감소 효과는 더욱 커지기 때문에 거리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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