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버핏, 투명성 논란…애널리스트들 “버크셔 자료공개 부실”

입력 2015-0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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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버크셔 애널리스트 6명 중 5명 “재무자료 부실” 불만

▲사진출처=블룸버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재무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6명의 애널리스트 중 5명을 인터뷰한 결과 버크셔의 기업자료가 제한적이거나 빈약하다고 비판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는 철도, 제조, 소매, 신문 등 8개 회사로 구성된 지주회사로, 미국 3대 상장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FT는 버크셔의 계열사들이 독립분사한다면 모두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애널리스트들이 버크셔의 재무분석 자료가 불충분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드워드 존스의 애널리스트 짐 새너헌은 “다른 금융회사에 적용하는 재무분석 방식으로 버크셔를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버핏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1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애널리스트의 권고를 기초로 주식을 사지는 않았다며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 버핏은 연례 서한을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거나 매년 5월 연례 미팅을 통해 주주나 언론인, 애널리스트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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