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기아차 회장, 유럽공장 최종 점검

입력 2006-11-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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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명차 육성...2007년 10만대 판매 목표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16일 기아차 유럽공장에서 생산될 씨드의 양산 시점을 앞두고 슬로바키아 질리나市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방문해 최종 품질 점검에 나섰다.

기아차는 "정 회장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씨드의 양산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최고 경영자의 최종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공장을 둘러보며 설비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시험생산 차량의 품질을 직접 테스트하는 등 출시 전 신차의 품질을 최종 점검하고 씨드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재원과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씨드는 유럽에서 개발돼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로 초기 품질 확보가 유럽 진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슬로바키아 공장 전 임직원들은 씨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명차가 될 수 있도록 품질경영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년 전만 해도 불모지와 같았던 이 땅에 최첨단 설비들로 가득 찬 자동차 종합 공장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한 이곳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아차 첫 해외 단독 투자 생산법인인 슬로바키아 공장은 향후 기아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 총 10억 유로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4년 4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갔으며 이달 20일경부터 유럽형 준중형 신차 씨드를 시작으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및 엔진 공장 등 자동차 제작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건설됐으며, 현대모비스 등 12개의 협력업체들이 동반진출 해 있다.

기아차는 유럽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과 함께 내년에 유럽공략 1호 모델인 씨드를 10만대 판매하는 등 유럽 자동차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31만9000여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 10월까지 27만6000여대를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33만4000대를 판매해 4.7%의 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에는 유럽공장에 컴팩트 SUV를 추가로 투입하고 본격적인 30만대 양산 체제를 완성해 오는 2010년에 총 60만대를 유럽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오른쪽)이 16일 슬로바키아 질리나市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공장을 방문하여 이달 중 본격적인 생산을 앞둔 신차의 최종 품질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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