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징비록’, ‘정도전’ 이어 바로 했어야…대하드라마 쉬지 않을 것”

입력 2015-0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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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KBS 사장(사진=뉴시스)

조대현 KBS 사장이 ‘징비록’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5일 63빌딩 컨벤션센터 주니퍼룸 열린 KBS 1TV 광복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김태우, 김혜은, 임동진, 이재용 등이 참석했다.

조대현 KBS 사장은 이날 “6년 전 KBS 재정이 어려워서 다음해 대하드라마를 못 했다. 1년 후 정상화시켜 대하드라마를 시작했다. 당시 KBS 드라마가 어려웠었다”며 “‘징비록’ 역시 지난해 ‘정도전’에 이어 곧바로 했어야 했다. 재정 때문에 반년을 건너뛰고 새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대현 사장은 “시청자들께 약속은 금년부터 대하드라마 쉬지 않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세대교체를 이룬 대하드라마가 시청자들께 찾아갈 것”이라며 “뛰어난 선조 분 한 명인 류성룡 선생님이 쓴 ‘징비록’을 방송하게 된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대현 사장은 “‘징비록’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다시 임진왜란 때처럼 역경을 극복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현재 어려움을 뚫고 미래 30년을 창조했으면 좋겠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이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첫 방송하는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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