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콘텐츠 대표일뿐 경영권은 없어" 해명…코코엔터테인먼트 지분 구조는? '김우종 대표 지분 30%'

입력 2015-0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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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사진=방송 캡처)

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인터뷰를 통해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의 횡령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고 김우종 대표 부인이 보낸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우종 대표의 부인은 김준호에게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회유성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극장 하나 만들지 못하면서 외식사업에 투자했다"고 토로했다. 김우종 대표가 잠적한 상황에 대해서는 "한도가 1억원인 통장에서 돈을 빼서 비행기를 타고 도망갔다"고 말하며 "그 1억원은 정말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로 활동했다.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김준호 공동 대표 역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이 회사에 대해 지금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강조하며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데 권한은 없고 책임만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컨텐츠/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CCO'라는 직함을 달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경영권은 없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콘텐츠 대표라고 되어 있다"고 말하며 "소속사 식구들은 나를 사장이라 불렀고 매니지먼트 일은 후배들 챙기고 매니저 스케줄 보고, 이런 것들을 콘텐츠 대표로서 이야기하고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식사업은 아예 모르는 일"이라며 콘텐츠 대표로서의 제한적인 대표 업무만 봤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밤의 TV연예'가 공개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구조에 따르면 전체 지분의 30%는 김우종 대표가 25%는 BRV가, 15%는 김준호 공동 대표가 보유하고 있었고 나머지 30%는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형태였다. 30%의 지분을 형성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 중 일부 주주들이 김준호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밝혔던 셈이다.

현재 김우종 대표는 수 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상태로 그 와중에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 1월 24일 폐업을 결정했다. 현재 김우종 대표는 지명수배중인 상태다.

'김준호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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