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홈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패해 2주째 최하위…지동원, 66분간 슛2ㆍ패스성공률 71%

입력 2015-02-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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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볼 경합중인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사진=AP/뉴시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라운드를 1위로 통과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올라있는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반기를 17위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가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진 뒤 아우크스부르크는 홈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볼 점유율은 52%-48%로 도르트문트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슛 숫자에서는 15개를 기록한 도르트문트가 8개의 아우크스부르크보다 좀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경기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홈경기임에도 뚜렷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후반 5분 라울 보바디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겨울철 이적기간을 이용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해 후반 22분 도미닉 코어와 교체될 때까지 66분간 활약했다.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지동원은 팀이 기록한 8개의 슛 중 2개를 기록했고 7.95km의 활동량을 보였다. 그밖에도 지동원은 27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17번의 패스를 받았다. 12번의 패스 시도 중 7개를 성공시켜 7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상대수비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는 3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수비수 크리스토프 얀커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열에서 놓여 전략적 차원에서 코어와 교체됐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11승째(8패)를 거둬 승점 33점으로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동일한 승점이지만 득실에서 뒤져 있을 뿐이다. 5위는 승점 32점을 기록중인 레버쿠젠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전반기 15라운드부터 아우크스부르크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17위 헤르타 BSC 베를린(승점 18점)과의 승점차는 2점이고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차 역시 2점이지만 2주째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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