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정비대금 사기사건 연루' 전 방사청 사무관 구속기소

입력 2015-01-26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백억 원대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사건에 연루된 전 방위사업청 사무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전 방위사업청 사무관 김모(6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에서 전투기 정비 원가를 정하고 분석·검증하는 업무를 맡았던 김씨는 항공기 부품 수입·판매업체 블루니어 대표 박모(54)씨로부터 "원가산정을 회사에 유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

김씨는 2008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박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4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니어는 2006년 1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KF-16과 F-4D/E 등 공군 전투기 부품을 정비·교체한 것처럼 기술검사서류와 수입신고필증 등을 허위로 꾸며 군에 제출했다. 이런 수법으로 66차례에 걸쳐 빼돌린 돈은 240억7895만원에 달했다. 박씨는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3,000
    • +0.63%
    • 이더리움
    • 5,079,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16%
    • 리플
    • 694
    • +1.76%
    • 솔라나
    • 207,000
    • +1.12%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35
    • +0.43%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0.78%
    • 체인링크
    • 21,200
    • +0.38%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