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매니저 “현금 줄이고 美 주식 샀다”

입력 2015-01-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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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ML 서베이...ECB 1분기 QE 실시하고 연준은 3분기 금리인상 전망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시장의 혼란에도 현금 비중을 줄이고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최근 219명의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현금 비중을 늘렸다는 응답은 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를 기록하며, 전월의 5.0%에서 하락했다. 최근 수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마이클 하트넷 BoAML 수석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하향 평가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금을 투자했다”며 “위험선호심리가 다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 급락이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과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췄지만, 성장 전망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미국 달러의 강세와 주식, 소비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호전됐다는 평가다.

유가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5%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36%에서 상승한 것으로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 관련주가 저평가됐다는 응답은 30%로 전월의 21%에서 상승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 조사에 참여한 펀드매니저의 72%가 유럽중앙은행(ECB)이 1분기에 전면적 양적완화(QE)를 도입할 것으로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은 지난달의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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