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락하며 138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37포인트(0.53%) 떨어진 1380.07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에서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가 예상되면서 주요지수들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쌓여있는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과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원, 3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35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96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이 3.47% 급락했으며 보험도 2.59% 하락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유통업, 통신업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 각각 0.99%, 1.47% 상승했으며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소폭 올랐다. 반면, 국민은행, 포스코, SK텔레콤, 우리금융, KT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증권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분식회계로 적발된 신풍제지가 5.63% 급락했으며 정정공시를 통해 3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소폭 하향 조정한 아모레퍼시픽도 0.97% 하락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한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253종목이며 하한가없이 487종목이 하락했다. 88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