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은 천재 싱어송라이터? "멜로디-코드-가사 동시에 짓는다" [스타인터뷰②]

입력 2015-01-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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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89

에디킴이 자신의 음악 작업 방식을 공개했다.

에디킴은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 발매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앨범콘셉트와 소감,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에디킴은 “멜로디와 코드, 가사를 동시에 짓는다. 비트 만들어 놓고 코드 넣고 멜로디 넣는게 아니라 항상 같이 짓는다”라고 독특한 작곡 방식을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장단점이있다. 단점은 처음부터 짓다보니까 전체적인 곡의 흐름을 지으면서 판단하기 어렵다. 코드부터 만들면 곡의 흐름을 해놓고 기승전결에 맞게 멜로디를 붙이는데 그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점은 마디마디마다 느낌은 좋다. 그러나 곡이 전체적으로 이어질 때 어색할 수 있기에 전체적으로 수정을 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미스틱89

에디킴은 미니앨범 ‘싱싱싱’에 타이틀곡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곡 ‘어폴로자이즈’를 포함해, ‘싱싱싱’, ‘러빙유(Lovin' You)’, ‘샤워 걸(Shower Girl)’, ‘조화(造花)’ 등을 담았다.

이 중 특별히 애정이 가는 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화’라고 답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조화’라는 곡이 ‘표지판’이라는 제목으로 두 가지 버전의 가사가 있었다. 가사를 써놓고 갈등했다. 어떤 가사가 더 어울릴지 사장님과 대화한 끝에 조화라는 가사로 나오게 됐다”라며 “연예인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외로운 현대인이다. 연예인을 조화라는 가짜 꽃에 비교를 해서 가사를 써봤다. 쓸쓸한 곡이라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에티킴 앨범에는 미스틱 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조정치, 015B 정석원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에디킴은 “혼자 프로듀싱 하다보면 놓치는 게 많다. 선배님들과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무엇을 물어보던 경험이 있기에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공동 프로듀싱을 했지만, 곡을 마음대로 끌고 간다기보다 내 머릿속 음악을 구현해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서포트해주는 프로듀싱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디킴은 21일 정오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싱싱싱’을 발매한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에 출연, TOP6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슈퍼스타K 4’ 출연 당시 미국 음악 명문인 버클리 음대 재학 중인 학생으로 화제가 됐으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 재치있는 입담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사진=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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