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출연 확정 "3년 만 안방 복귀"

입력 2015-01-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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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네오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여정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6일 네오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워킹걸’ 등으로 충무로 여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조여정이 차기작으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을 선택했다.

소속사 측은 “조여정이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여주인공 고척희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고척희 캐릭터를 통해 스크린과는 또 다른 조여정의 팔색조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복수극과 아프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9월 SBS 문화재단이 발표한 제1차 극본공모 최우수상 당선작으로 드라마 '49일', '내 인생의 단비' 등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조여정이 열연할 고척희는 이혼전문 변호사로, 재판에 이기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막무가내 불도저 캐릭터다. 5분짜리 이혼법정을 위해 50분 리허설을 서슴지 않으며 증거를 찾지 못하면 만들어서라도 법원에 가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일에 있어선 철두철미하지만 완벽함 속에 의외의 허당기가 있어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최근 1년 동안에만 ‘표적’과 ‘인간중독’, ‘워킹걸’까지 잇달아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데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그녀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시도할지, 관심이 높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떴다!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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