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2015' 올해도 재고처리 논란...후기 보니 "스타벅스는 재고처리, 소비자는 호갱인증"

입력 2015-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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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럭키백 2015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완판된 '스타벅스 럭키백 2015'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재고처리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전국 670여 매장에서 ‘2015 스타벅스 럭키백' 를 판매했다. 1만 5000세트는 판매 3시간여 만에 모두 품절됐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매년 불티나게 팔려나가 단 몇 시간만에 완판,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

일반적으로 스타벅스 럭키백은 보온·보냉 기능이 뛰어난 스테인레스 스틸 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스타벅스 무료 음료쿠폰, 머그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럭키백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가 1개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무료 음료 쿠폰이 최대 7매 포함돼 있다. 또 이번 럭키백에는 올해 청양의 해를 기념해 ‘청양 머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럭키백 2015'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롭게 포함된 청양 머그를 제외하면 현재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텀블러와 머그만 잔뜩 들어가있는 데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4000원 오른 4만9000원에 팔고 있어서다.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자신의 럭키백을 '중박'이라는 표현하고 있다. 쪽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도 종종 등장한다.

스타벅스 럭키백 2015 구매자들은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재고처리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이 있지만 그냥 제가 좋으니까", "스타벅스 럭키백 2015, 딱 봐도 재고떨이용이다", "스타벅스 럭키백 2015, 남편이 스타벅스는 재고처리 해서 좋고 이걸 산 사람들은 호갱 인증해서 좋은 것이라고 하네요",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이번 스타벅스 럭키백 49,000원인데 다 지난 상품인거 생각하면 쏘쏘네요", "예전 상품 처리한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재미로는 사볼만 한 것 같아요", "작년에 쪽박,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럭키백을 사러 갔습니다"라고 후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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