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억6천만달러 ABS 발행

입력 2006-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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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 할부금융 회사인 Hyundai Motor Finance Company(HMFC)가 지난 4일 미국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제공한 할부금융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하고 이를 담보로 9억6000만달러 상당의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계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ABS 발행은 지난 3월에 이어 2번째로 시행한 것으로 미국시장에서 바클레이즈 및 에이비엔암로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소시에떼 제너럴 ▲도이치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을 공동간사로 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ABS 발행은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 등록을 통한 공모 발행으로 한국기업이 미국에서 발행한 ABS로는 최대규모이다.

HMFC의 ABS는 평균만기 3개월의 단기채권부터 평균만기 31개월의 장기채권까지 총 일곱 가지 만기의 채권으로 구성됐으며 채권 발행의 2배에 가까운 19억 달러의 청약이 몰리는 등 투자가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최고신용등급 'AAA'를 획득한 HMFC의 ABS 발행가격은 평균 스프레드 7bp(Basis Point), 전체 평균금리 5.25% 수준의 저금리로 미국 내 현대차 고객들의 우수한 신용도를 입증했다.

HMFC는 이번 계약 체결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내에서 현대차의 판매활동 지원과 신규고객 할부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현대차의 미국 내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HMFC는 미국 내 현대 딜러에 대한 도매금융은 물론 현대차 고객에 대한 할부금융, 리스금융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현대차의 미국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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