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ㆍ박유천ㆍ김재중 등 연예계 대세 스타들 입대 초읽기, 그 여파는?

입력 2015-01-08 10:42 수정 2015-01-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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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15년 새해, 국내는 물론 한류를 주도하는 톱스타들의 대거 입대가 예고되면서 연예계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입대 후폭풍’이 발생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이라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는 스타들에게도 예외가 없다. 병역법상 더 이상 입영을 연기할 수 없는 30세를 앞두고 있는 86년생 스타들을 비롯해 87년생 스타들까지 1~2년 안에 대거 입대가 예상된다. 그 대상은 이민호, 장근석, 이승기, 유아인, 김재중ㆍ박유천ㆍ김준수(이상 JYJ), 유노윤호(동방신기), 신동ㆍ성민(이상 슈퍼주니어), 서인국, 주원 등이다. 공교롭게 해당 나이 군에 문화트렌드를 주도하며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톱스타들이 운집해 있어 입대 여부와 그 여파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진호 대중문화평론가는 “86년생 스타들은 한류의 확산과 문화융성 시기에 큰 인기를 끌어 현 시점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지도를 발휘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이들의 대거 군 입대는 최소 2년여의 시간 동안 강제적 활동 중단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류스타들의 ‘늦깍이’ 입대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관심도 엄청나다. 이들의 대거 입대로 인해 한류의 지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대를 앞둔 한류스타들이 활동을 중단할 경우 세계적인 ‘징병 쇼크’가 예상된다”며 “‘입대’가 한류의 미래를 점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류스타들이 입대로 인해 인기가 사그라지거나 끝난다는 주장에 대해서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이 신문은 “입대로 인해 스타와 팬들과의 관계 변화에 대해서는 우려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팬들의 사랑은 2년 정도의 이별로 식지 않는다. 일본에서 검증된 스타는 제대 후에도 컴백에 성공할 수 있다. 입대 전 일본에서 성공 여부가 인기 지속의 열쇠”라고 해석했다.

한류 수출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변함없는 한류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콘텐츠산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 4.9%, 수출 11.7%가 증가했다. K-POP으로 대표되는 음악 산업 상장사는 2013년 누적 수출액 1308억원으로 2012년(1919억 원)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류 산업의 성장은 부가 가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고, SMㆍYGㆍJYP 등 대형 기획사와 CJ E&M 등 문화 상장기업의 콘텐츠 성장과 업무협약(MOU), 합작 콘텐츠 제작으로 발전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성장세 속 스타들의 입대에 문화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JYJ와 최민식 등 한류 스타들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류를 주도하는 톱스타들의 대거 입대가 한류의 지형도를 바꿀 수는 있지만 한류의 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스타 탄생과 기성 스타의 복귀가 한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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