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버보안 침해 확대… 대응체계 구축 시급

입력 2015-01-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이버보안 침해사고가 점차 확대, 세분화되고 있다. 악성 앱은 물론, 악성코드 유포, DDos 공격,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까지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악성 앱 탐지건수는 4048건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고, 피싱ㆍ파밍ㆍ스미싱 차단건수도 1만5470건으로 50% 증가했다. 동시 다발성 DDos 공격도 110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5G 이상 공격이 15% 발생했고 DNS 대상 공격 비중도 2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악성코드 유포는 2583건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지만, 악성코드 경유지는 4만5120건으로 240% 급증했다. 단시간 내 많은 좀비PC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화한 셈이다.

IoT 보안 위협도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무선 공유기를 비롯한 홈CCTV 등의 보안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가 발생하는 등 IoT 보안 위협이 등장한 상태다. IoT 기기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이를 악용한 DDoS 공격, 악성코드 유포 등 보안위협이 현실화될 것으로 미래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기반시설, 다중이용 서비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ㆍ공유시스템' 고도화 등 안전한 IoT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시설과 기업에서는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비해 APT 등 최신 공격방법을 반영한 실질적인 모의훈련은 물론, 화이트 해커·전문컨설팅 업체 등을 활용한 주기적인 보안컨설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미래부 강성주 국장은 “기업들도 ‘정보보호를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을 전환해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 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등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56,000
    • +1.29%
    • 이더리움
    • 4,390,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75%
    • 리플
    • 2,866
    • +1.42%
    • 솔라나
    • 191,100
    • +0.74%
    • 에이다
    • 573
    • -0.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50
    • +0.91%
    • 체인링크
    • 19,160
    • +0.1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