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이웃 주민과 또 다시 폭행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글로 남겼다.
김부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대표 회장에게 ‘왜 일년 넘도록 내 전화를 받지 않느냐? 주민 대표라는 사람이 이럴 수 있느냐’라며 ‘어렵게 만났으니 한 가지만 물어보자 앞으로도 쭉 주민회의 방해할거냐 허락할거냐’ 했더니, 다짜고짜 ‘너 나가 네가 먼데 주민회의 하느냐 앞으로도 주민회의 못해’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내가 ‘너 이자식 왜 반말이야’라고 하니 다짜고짜 내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 치며 밀어냈다. ‘왜 때리냐’고 했더니 다시 또 더 멱살과 등을 들었다 밀며 또 내동댕이 쳤다”며 “이에 바로 112 신고했다. 그것이 사건의 전부”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7일 오전 10시쯤 자신이 거주중인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해당 아파트의 개별난방 전환에 관한 회의 중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김부선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대표 회장에게 폭언과 폭력을 당해 경찰에 신고하고 관리사무소에서 (폭행당한 정황 등에 대해) 진술했다”며 “맞고 난 후 오른팔이 마비가 오고 목과 등이 너무 아파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왔다”는 글과 함께 병원 접수 팔찌를 두른 손목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거주중인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서로 폭행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