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온캠페인' 처음에 거절…독도 쉬운 문제 아냐" [이승철 '그날에' 기자간담회]

입력 2015-0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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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승철이 탈북청년 합창단 '위드유'와 '온 캠페인'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철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 시사회와 함께 싱글앨범 '해낼 수 있다'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승철은 "처음에는 소박하게 시작했던 꿈이 하다보니 커진 느낌이다. 잘 마무리가 돼가고 있다. 1월 8일~9일 방송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승철은 "처음에 거절했었다. 김장훈 선배가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독도라는 문제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가리키는 부분에서 탈북청년들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이면 참 좋겠다라고 해서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철은 "하다보니 정이 들었다. 노래를 가르치고 나서 독도를 보내려니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서 같이 가자해서 가게 됐다"며 "더 나아가 꿈이 실현 되려면 독도에서 그치지 말고 세계 인권의 중심인 UN에 가서 노래를 하고 또래들이 있고, 인권에 관심이 많은 하버드대에 가서 노래르 부르자는 목표를 갖고 추진하게 됐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게 잘 끝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8~9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는 이승철이 지난 10개월간 탈북청년들과 함께 해온 '온 캠페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총 110분 분량으로 1부는 '하나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에'라는 소제목으로 각각 소개된다.

1부에는 지난해 8월 독도에 음악회를 위해 입도해 평화의 노래를 부르기까지의 준비과정, 이승철과 탈북청년들의 인연과 만남 등 세세한 과정을 그린다. 2부에는 평화의 상징인 UN의 NGO 총회, 그리고 미국 하버드 대학 등을 동분서주하며 '그날에'를 들려주는 행보를 담는다. 또 방송말미에는 미국 공연 도중 한국으로부터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하는 이승철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는 오는 8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이승철이 오는 12일 희망적인 노래 '해낼 수 있다' 음원을 정식 발표하고 싱글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노래는 젊은 층에게 따사로운 위로와 가슴 훈훈한 응원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번 이승철의 신곡이 더욱 특별한 것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과 만났다는 것이다. tvN측은 노래가 갖은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가 드라마 '미생'의 영상과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영상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승철은 이와 관련해 현재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스스로를 '미생'으로 여기는 청춘들의 도전을 바탕으로 한 미생합창단, 미생들을 응원하는 소규모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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