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제1야당 대표 “ECB, 국채매입 대상 국가에 그리스 빼지 못할 것”

입력 2015-0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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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자의 치프라스 대표 “이달 25일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긴축 완화할 것”

그리스의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조치로 취하는 국채매입의 대상 국가로 그리스를 제외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의 그리스 국채 매입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 혹은 그리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현지 언론은 해석하고 있다.

치프라스 대표는 3일(현지시간)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는 25일 열리는 총선거에서 이겨 집권한다면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을 완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리자는 그간 여당인 신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총선거에서 승리하거나 제1당이 될 것이 유력하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정치인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내다보고 유로존이 그리스의 있을지 모를 탈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독일 쪽에서는 긴축을 기피하는 정부의 국채는 ECB의 매입 대상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리스 국채도 ECB가 매입해야 한다는 치프라스 대표의 주장으로 총선 사흘 전인 23일에 정책결정 회의를 여는 ECB 입장이 곤혹스러워질 것이라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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