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온-삼화네트웍스, 경영권 분쟁 '재점화(?)'

입력 2006-11-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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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舊 이즈온)의 전 경영진이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삼화네트웍스와 이즈온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환욱, 이복선, 유재홍, 전미숙, 이상락 등 26명의 소액주주들이 삼화네트웍스의 지난달 10일 임시주총 결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여환욱 외 26인의 소액주주들은 신현택 삼화네트웍스의 대표이사 및 이사와 감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김상열 전 이즈온 대표이사를 삼화네트웍스의 대표이사 겸 직무대행자로 선임한다는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김상열 전 대표이사측이 이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즈온은 지난달 10일 삼화프로덕션의 경영진 선임과 상호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총을 개최했지만 김상렬 전 이즈온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이 임시주총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임시주총을 30일로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진행된 10일 임시주총에서 이즈온은 의결권의 약 54.76%에 달하는 삼화프로덕션과 소액주주들이 참석해 임시주총을 개최했으며 안건의 승인에 따라 전 이사진을 해임하고 삼화프로덕션측 경영진들이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등기를 마치기 전까지는 전 경영진이 마음대로 공시를 했지만 임시주총 후 임원들이 등기를 마친 상태이므로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즈온의 전 경영진은 30일 밝힌대로 임시주총을 개최해 현 경영진도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주총에 참석했다"며 "그러나 주총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폐회됐다"고 설명했다.

삼화프로덕션은 지난 9월 이즈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이즈온의 주식 250만주를 취득, 지분율 18.5%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추가 매입을 통해 지분을 확대해 나갔다.

현재 삼화프로덕션은 삼화네트웍스의 지분 25.06%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현택 대표이사와 김일한 이사가 각각 0.52%, 3.8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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