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뇌를 바꿔라] 증권시장 투자주체별 장바구니 살펴보니…

입력 2015-01-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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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은 ICT업종 매수… 개인 ‘중공업주’ 사랑

2014년 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4조2583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이 3조7328억원어치 팔아치우는 등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SK에 이어 순매도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1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은 한국전력 주식 9421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과 KCC가 각각 5936억원, 4134억원으로 순매수 2, 3위를 기록했으며 LG유플러스(3053억원), 한전KPS(2965억원)와 POSCO, 신한지주, CJ대한통운, 현대하이스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선 기관은 NAVER, SK텔레콤, KCC 등을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았다. 특히 순매수 상위 5위 안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를 포함시켜 화장품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전자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SDS를 9296억원어치나 사들여 삼성그룹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 외국인과 달리 중공업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개인은 한 해 동안 현대중공업을 1조3262억원어치, 삼성중공업은 1조1191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삼성SDI, 대우조선해양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순매수 2727억원으로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게임업종에 집중했다. 기관은 컴투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CJ E&M, 다음카카오, 에스에프에이, 게임빌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개인은 서울반도체,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선데이토즈 등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메디톡스, 원익IPS, 내츄럴엔도텍, 성우하이텍, 아이센스 등을 가장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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