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시신' 용의자 정형근 DNA 일치

입력 2014-1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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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사건 현장에 있던 여행용 가방과 장갑 등에 대한 1차 감정 결과를 공개 수배된 정형근(55)씨의 DNA가 각각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과수는 전모(71·여)씨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 손잡이와 정씨가 사건 현장에 버린 장갑에서 각각 DNA를 채취, 대조 분석해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DNA는 정씨의 집에서 확보한 생활용품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집을 나섰고, 이틀 뒤인 22일 오후 3시 7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 담벼락 밑 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씨의 시신은 오른쪽 옆구리, 목 등 5군데를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머리는 둔기로 맞아 일부 함몰된 상태였다. 경찰은 전씨가 집을 나선 날 밤 정씨의 집에서 살해돼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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