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탄절 앞두고 보합권 혼조...다우는 최고 행진

입력 2014-12-25 03:27 수정 2014-12-2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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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호전...유가는 큰 폭 하락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소형주에 대한 사자주문이 늘었지만 장 후반 상승 탄력은 힘을 잃었다.

다우지수는 이날 6.04포인트(0.03%) 오른 1만8030.21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9포인트(0.01%) 내린 2081.88에, 나스닥은 8.05포인트(0.17%) 오른 4773.47을 기록했다.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모멘텀은 제한됐다. 성탄절 휴일을 앞둔 관망세로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지만 증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초저금리를 지속할 뜻을 밝힌 이후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ETF)에 250억 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5거래일 기준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마크 루스치니 재니몽고메리스캇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지표도 호전되면서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라면서 “전일 랠리 이후 시장참가자들이 줄었지만 매도 압력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헬스케어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까지 약세를 지속했던 생명공학업종도 반등에 나서며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다. 25일은 성탄절을 맞아 장이 열리지 않는다.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건...7주만에 최저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에 비해 9000건 감소한 28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주 만에 최저치이며, 14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월가는 29만건을 예상했다.

4주 평균은 29만250건으로 8500건 줄었고, 연속 수급은 240만건으로 2만5000건 증가했다. 연속 수급 4주 평균은 242만건으로 2만건 늘었다.

△고프로 주가 8% ↑...정유주 약세

액션카메라업체 고프로의 주가는 8% 가까이 올랐다. 상장 이후 180일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났지만 주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고프로의 보호예수 물량은 3660만주에 달한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정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엑손모빌이 0.6%, 셰브런은 0.2% 각각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73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과 함께 업종의 약세 배경이 됐다. 월가는 2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WTI 2.2% 하락...달러ㆍ엔 120.45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는 2015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2% 하락한 배럴당 55.84달러를 기록했다.

내년 2월물 금은 0.4% 하락해 온스당 1173.50달러에 거래됐다.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1시 현재 전일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2.27%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22% 하락한 120.45엔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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