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보험료 대폭 인상 또는 판매중지

입력 2006-10-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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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수호천사 보험료 20% 이상 인상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암보험인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다이렉트 홈케어암보험이 11월 1일부터 최고 20%이상 보험료가 인상된다.

또 금호생명의 Standby자기사랑암보험도 11월 3일까지만 현 보장내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암보험에서는 크게 필요치 않은 사망보장 등의 추가로 보험료가 대폭 인상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의 (무)웰빙암보험Ⅲ은 판매가 종료되고 보험료가 인상된 새로운 대체상품이 판매된다.

24일 인스밸리에 따르면 보험사는 계속적으로 암보험의 판매 중지, 보장축소 등을 검토해 왔다.

이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암 조기검진등을 통해 계속해서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면서 보험사로서는 크게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

즉 보험사의 입장에서 암보험을 유지하려니 부담은 커지고, 암보험을 없애려니 현재까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기 때문에 암 전문보험이 현대인의 필수보험으로 이미 공고히 자리매김하여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사는 판매중지, 보장축소에 이어 보험료를 인상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보험료가 오르게 되면 동일한 보장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험료를 더 부담하게 된다.

수호천사 다이렉트 홈케어암보험 여자 35세의 경우 현재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인상, 매달 900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9000원이 아니라 납입 총액으로 계산하면 216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또 암보험에 사망보장 등이 추가돼 보험료가 오르면 가입할 수 있는 나이도 축소된다. 지금은 50∼60대까지 가입할 수 있지만 변경되면 가장 많이 가입하는 80세만기 20년납의 경우 40대 이상은 가입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판매를 중지하는 상품은 보험사에게는 손해가 되는 상품이지만 상대적으로 고객에게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면 늦기 전 가입을 하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 암보험

11월 1일 인상: (무)수호천사다이렉트홈케어암보험(동양생명)

11월 6일 인상: (무)Standby자기사랑암보험(금호생명)

■판매가 중지되는 암보험

10월 31일 종: - (무)Standby당뇨클리닉보험(금호생명)

- (무)알뜰자기사랑암보험(금호생명)

- (무)미래에셋안녕하세요 건강보험(미래에셋생명)

- (무)웰빙암보험Ⅲ(미래에셋생명)(보험료 인상된 대체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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